연평균 수익률(CAGR) 계산법

인포투머니 · 작성 기준일 2026-10-08

"5년 동안 80% 올랐다"는 말만으로는 매년 몇 % 수익을 낸 건지 알기 어려워요. 이럴 때 쓰는 것이 연평균 수익률, CAGR이에요. 계산법과 함께 단순 평균과 왜 다른지 알아볼게요.

CAGR이란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처음 금액이 마지막 금액이 되기까지 매년 같은 비율로 복리 성장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연 수익률이에요. 복리 계산기에 넣을 '연 이율'을 투자 성과로부터 거꾸로 구하는 값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계산 공식

CAGR = (마지막 금액 ÷ 처음 금액)1 ÷ 기간(년) − 1

1,000만원이 7년 만에 2,000만원이 됐다면 2를 7제곱근 한 값에서 1을 빼요. 약 1.1041 − 1 = 연 10.4%예요. 엑셀에서는 =(2000/1000)^(1/7)-1로 구할 수 있어요.

단순 평균 수익률과의 차이

첫해에 50% 오르고 둘째 해에 30% 떨어졌다고 해 볼게요. 단순 평균은 (50 − 30) ÷ 2 = 연 10%예요. 그런데 실제로 1,000만원은 1,500만원이 됐다가 1,050만원이 돼요. 2년 동안 5%만 늘었으니 CAGR은 약 연 2.5%예요.

구분값
1년 차 수익률+50%
2년 차 수익률−30%
단순 평균연 10%
CAGR (실제 성과)연 약 2.5%

떨어진 다음에는 더 적은 금액에서 다시 올라야 해서, 수익률이 크게 오르내릴수록 단순 평균은 실제보다 좋아 보여요. 펀드나 ETF의 성과를 비교할 때 CAGR을 봐야 하는 이유예요.

CAGR을 계산기에 활용하기

관심 있는 ETF의 지난 10년 CAGR이 연 8%였다면, 적립식 복리 계산기에 5%, 8% 같은 여러 수익률을 넣어 미래를 가정해 볼 수 있어요. 다만 과거 CAGR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니, 조금 보수적인 값을 함께 계산하는 게 좋아요.

매달 적립했다면 CAGR이 맞지 않아요

CAGR은 처음에 한 번 넣은 돈의 성과를 볼 때 쓰는 값이에요. 매달 돈을 넣었다면 넣은 시점이 모두 달라서, 증권사 앱의 '총 수익률'로 CAGR을 계산하면 실제보다 낮게 나와요. 이럴 때는 엑셀의 XIRR 함수처럼 입금 날짜를 반영하는 방법을 써야 해요.

3년 수익률로 직접 계산해 보기

어떤 펀드가 1년 차 +20%, 2년 차 +10%, 3년 차 −5%를 기록했다고 해 볼게요. 단순 평균은 (20 + 10 − 5) ÷ 3 ≈ 8.33%예요. CAGR은 각 해의 (1 + 수익률)을 모두 곱한 뒤 기간만큼 제곱근을 구해요.

1.20 × 1.10 × 0.95 = 1.254 → 1.2541/3 − 1 ≈ 7.84%

실제로 매년 7.84%씩 꾸준히 올랐을 때와 같은 결과예요. 이 예시에서는 큰 손실이 없어서 단순 평균과의 차이가 0.5%p 정도지만, 손실이 큰 해가 섞일수록 차이는 벌어져요.

CAGR을 볼 때 주의할 점

정리

CAGR은 '매년 같은 비율로 불었다면 몇 %였을까'를 구한 값이에요. 수익률이 들쭉날쭉할수록 단순 평균과 차이가 커지니, 투자 성과를 비교할 때는 CAGR을 기준으로 보세요.

복리 계산기로 직접 계산해 보기

이 글의 예시 숫자는 인포투머니 복리계산기의 계산 방식으로 직접 계산한 값이에요. 세율과 제도는 작성 기준일 기준이며 바뀔 수 있어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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