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리, 월복리, 일복리는 얼마나 다를까

인포투머니 · 작성 기준일 2026-10-08

같은 연 4%라도 이자가 1년에 한 번 붙는지, 매달 붙는지, 매일 붙는지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요. 이 '복리 주기'가 실제로 얼마나 차이를 만드는지 숫자로 확인해 볼게요.

복리 주기란

복리 주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하는 간격이에요. 연복리는 1년에 한 번, 월복리는 매달, 일복리는 매일 이자를 원금에 합쳐요. 주기가 짧을수록 이자에 이자가 붙는 횟수가 많아져서 결과가 조금 더 커져요.

1,000만원, 연 4%로 비교하면

세금을 빼지 않은 세전 이자예요. 마지막 열의 '실효 연이율'은 1년 동안 실제로 늘어난 비율이에요.

주기1년 이자10년 이자실효 연이율
연복리400,000원4,802,443원4.000%
반기복리404,000원4,859,474원4.040%
분기복리406,040원4,888,637원4.060%
월복리407,415원4,908,327원4.074%
일복리408,085원4,917,920원4.081%

1년 기준으로 연복리와 일복리의 차이는 8천원 정도예요. 10년이 지나도 10만원 남짓이에요. 생각보다 크지 않죠? 주기가 짧아질수록 차이는 점점 줄어서, 월복리와 일복리의 차이는 거의 없어요.

주기보다 중요한 것

주기에 따른 차이는 금리 0.1%p 차이보다도 작은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연 4% 월복리의 실효 연이율은 약 4.07%인데, 연 4.1% 연복리 상품이 있다면 그쪽이 더 유리해요. 그래서 상품을 비교할 때는 '월복리'라는 말보다 실효 연이율이나 만기 수령액을 직접 비교하는 게 정확해요.

정말 큰 차이는 단리냐 복리냐에서 나와요. 같은 조건에서 10년 단리 이자는 400만원이라, 연복리보다도 80만원 넘게 적어요. 차이는 복리란 무엇인가에서 비교했어요.

상품 설명서에서 확인할 것

주기를 끝까지 줄이면: 연속복리

복리 주기를 매일보다 더 짧게, 매시간, 매초로 줄이면 결과는 계속 커질까요? 커지긴 하지만 한계가 있어요. 주기를 무한히 줄인 것을 '연속복리'라고 하는데, 연 4%의 연속복리 실효 연이율은 약 4.081%예요. 일복리 4.081%와 사실상 같아요. 그러니 '초 단위 복리' 같은 광고 문구가 있더라도, 금리가 같다면 일복리, 월복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돼요.

대출에서는 반대로 봐야 해요

대출 이자도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조금 더 많이 내요. 같은 연 6% 대출이라도 매달 이자를 계산하면 실효 이율은 약 6.17%예요. 대부분의 대출은 매달 이자를 갚기 때문에 이자가 원금에 붙지 않지만, 연체가 생기면 연체 이자가 붙어 빚이 빠르게 커져요. 대출 상품을 비교할 때도 표시 금리보다 실제로 내는 총이자를 비교하는 게 정확해요.

계산기에서 확인하는 법

복리 계산기에서 같은 원금, 이율, 기간을 넣고 복리 주기만 바꿔 가며 계산해 보세요. 결과의 세전 이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바로 비교할 수 있어요. 차이가 몇천원 수준이라면, 주기보다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을 찾는 쪽이 이득이에요.

정리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이자가 조금 늘지만 차이는 작아요. 상품을 고를 때는 주기보다 금리와 단리, 복리 여부를 먼저 보세요. 계산기에서 복리 주기만 바꿔 가며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요.

복리 계산기로 직접 계산해 보기

이 글의 예시 숫자는 인포투머니 복리계산기의 계산 방식으로 직접 계산한 값이에요. 세율과 제도는 작성 기준일 기준이며 바뀔 수 있어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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